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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 한국유조선 이란 나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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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아랍에미리트 한국유조선 선박 이란 나포 뜻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아랍에미리트 푸자이로 향하던 
한국 유조선이 이란 영해에 진입했다가 나포되었다는 속보 기사입니다.
아랍 에미리트 연합국(UAE)는 천연가스와 석유가 대량 매장되어 있어
세계 6위의 석유보유국으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우선, 나포 뜻 부터 알아봅시다.
나포란 어떤 국가의 영해 등에서 국내법위반의 외국선박을 붙잡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꽃게 싹슬이 등 불법조업을 하는
중국어선을 우리나라 해양경찰이 나포한다고 쓰일 수 있죠.

 

 

배타적경제수역어업주권법, 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 외국어선을 뜻하는 나포입니다.
아랍에미리트와 이란은 페르시아 만을 사이에 두고
지리가 아주 가까운 나라입니다.
한국 유조선이 이란 영해로 잘못들어간 것 같아요.

사우디 아라비아 역시 아랍 에미리트 바로 옆에 위치한 국가죠.

선박 위치조회 사이트 마린트래픽(MarineTraffic.com)의 위성 자료를 보면,

반다르 압바스 근해에서 해당 한국 선박에 대한 설명이 보이지 않는다는데요.
한국 케미 유조선이 아무 예고나 설명 없이 
반다르 아바스 항행로에서 벗어난 것이에요.

현재 선박 소유회사와 연락이 닿지 않고 있으며, 
이란 당국도 선박의 항해(나포)와 관련한 확인을 해주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선박이 이란에 나포된 것으로 우려된다는 입장이에요.
대한민국 외교부 등 정부의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입니다.

현재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하네요.
현재 외교부 장관은 강경화 장관입니다.
유조선의 항행 실수 가능성이 있긴 한데요.
실수로 이란 영해로 진입해서 이란 해군이 단순 실수로 인정하지 않고 대응한 것일 수 있죠.

 

아니면 그냥 이란의 단독 행동일 수도 있구요.
영국 해군 정보교환 센터 영국해사교역운영국(UKMTO)은 
한 상용 선박과 이란 당국 간에 상호 작용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아무쪼록 인명피해가 없었으면 합니다.

페르시아만 인근 바레인에 있는 미국 5함대도 이 같은 상황을 인지했다고 합니다.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네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UAE의 푸자이라로 향하던 선박인데 갑자기
나포되어 많이 놀랐을 것 같아요.

이란과 걸프 아랍 이웃 국가들 사이에 어선 관련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란이 외국 선박을 나포하는 일은 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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